행복하게 살기~☆

자~ 오늘은 백맘년만에 주부 본연의 임무를 좀 수행해 봅시다 북어뜯기를 한번 해보겠쏘! 먼저~! 깨끗한 신문지를 쫘~악 펴고~ 북어를 고이 모셔옵니다 이 북어로 말씀드릴거 같으면~ 제삿상에 고이고이 모셔졌던 귀한 북어란 말이요! 귀하신몸 상처나지 않으시게 조심히 모시옵소서 읭?? 중간 과정은 하나도 읍네?? ;;;;; 하긴... 혼자 북어 뜯고 있는디.. 언제 사진찍고 앉았대? ㅋ;; 신문지위에 곱게 앉아 계신 분들은 국도 끓여먹고~ 무침도 해먹고~ 그럴 북어님들이시고 봉투안에 계신 분들은 국물내기용으로 쓸 조금은 억센 북어님들이시단 말씀~ 아~ 간만에 주부일했더만 왠지 뿌듯하네 ㅋㅋ 간만에 일좀 했다~ 캬캬 이따 울랑이 오믄 자랑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2016.08.25

먼소리냐고요?? 함 보드랑게요~ 2호 병원댕기온다고 유모차를 태우고 갔는디 글씨 1호가 다리아프다고 ;;;; 평소같음 조금만 참으라고 얘기했을텐디..; 그날은 왠지.. 이래... ㅋㅋ 깁스한 팔로 동생 떨어질까봐 꼬옥 감싸고 무릅위로 올려서 앉혔네 ㅋㅋ 욜케해서 집에 옴요 ㅋㅋ 유모차 튼튼하긴 하구나 ㅋㅋㅋㅋㅋ 하긴.. 두놈 합쳐봐야 30키로 간당간당 ㅠ.ㅠ 리니어블 장착된 커플운동화 2호는 이 운동화 이름이 "커플"인줄 안다 1호가 볼때마다 커플커플거려서ㅋㅋㅋ 1호는 엄마아빠가 커플룩을 자주한다는 사실이 엄청 부럽고 그런가부다 ㅎㅎ 사이즈가 있으면 가족용품으로 구입하면 되는데 거의 대부분은 애들건 사이즈가 없어서 울랑이와 나랑만 커플룩 ㅋ 그래서 1호가 엄청 부러워하지 우헤헤헤헹 그랬는디 동생이랑 커풀..

가까운 곳에 석빙고가 있댄다 오다가다 석빙고라 적힌 표지판은 자주 봤는데 여기가 뭐하는덴공?? ;;; 좀 찾아보니 얼음냉장고란다 올~ 엎어지면 코닿을덴데 한번도 못가본게 맘에 걸려서 내친김에 ㄱㄱ 아 날씨좋다~ 근디... 내폰엔 석빙고 사진은 이거뿐이네;;;; 울랑이 폰으로 다 찍었고마잉 ㅡ.,ㅡ;;;; 머..아쉬운데로..;;;; 석빙고 바로 위쪽 정자에서 찍은 사진이라도..;;;; 히야~ 날씨 좋다으~~ 석빙고 옆길따라서 쭉쭉 가다보믄 나무 계단이 나옴 쭈우욱~~ 따라 올라가믄 저래 생긴 정자가 있음 글고 바로 옆엔.. 현대식 건물; 몰랐는디 달성문화원이었심ㅋ 여기에 주차해놓고 내려가서 석빙고도 보고했음 좀 편했을건디 몰라서..;; 현풍천쪽에 주차해놓고 올라감ㅎㅎ 돗자리 준비해서 가믄 정자위에 올라가서..

봉봉가스~ 쏘쏘~ 나쁘지않은 돈가스다 치즈돈가스보다는 그냥 돈가스가 훨~ 맛있다 (내 입맛에는 ^^;;) 그냥 돈가스 & 기본세팅~ 요건 울1호랑 둘이 데이트하면서 먹었던 치즈돈가스 & 과일샐러드 근디 과일샐러드에 과일이 너무 음써~ 한번씩 생크림에 찍어먹는 바삭바삭한 돈가스가 생각나긴 해도 특별나게 맛나거나 머 그런건 아님 생크림이 돈가스를 살림 엄지척!

제2석굴암은 연애할때부터 가끔 가는곳인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아니, 1호를 임신하고나서부터는 매년 요맘때쯤 들린다 왜냐고?? 사과살려고ㅋ 1호 임신했을때 입덧이 ㅎㄷㄷㄷㄷ 그 입덧을 잠재우고 나와 1호를 살린게 바로 여기에서 사온 사과였다 그 사과덕에 목숨을 부지했고(ㅋ) 은혜를 갚고자 매년 요맘때 꼭 들러서 사과를 사온다 남들은 부처님께 인사드리러 온다지만, 우리는 주목적이 사과를 사는거고 겸사겸사 부처님께 감사인사를...^^;;;;;; 올해는 1호,2호 몽땅 출똥!! 여긴 언제와도 좋다말이얌ㅎㅎ 불교기반의 무교라 그런가 난 절이 참 좋단말이지 맘도 편안해지고 ㅎㅎ 올해 사과는 아직 못샀음 내가 찾는 그 사과가 엄써 ㅠ_ㅠ 201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