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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기~☆
**물론 우리땅은 아니지만..^^;;; 흔쾌히 땅 빌려주신 마땅사장님~ 이 자리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늘 채소가꾸기에 목말라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신랑이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지인분께서 영천에 땅이 좀 있으신데 우리가 원하는만큼 써도 좋다고 하셨단다 와~ 그날은 완전 기분좋아서 하늘을 날아갈뻔했다 40~50분 거리 주위도 거의 다 농사짓는 땅 (영천이라 포도농사를 많이 지으시더라.. 물론 벼농사도 지으시고) 공해로 물든 땅도 아니고 바로밑엔 수로도 있고.. 여로모로 정말 좋았다 모종구입할 생각에 막 설레였다 그쯤해서 일이 좀 바빠서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일문제로 칠성시장엘 갔다가 꽃시장 앞에서 트럭에다 모종을 파는걸 봤다 신랑과 신나게 가보았다 여러가지 모종이 트레이(?? 라..
텃밭가꾸기에 관심이 많았다 신혼집에서 채소를 키워 먹겠다고 덜컥 화분몇개를 구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씨앗도 구입하고 흙도 구입했다 (정말.. 흙도 파는줄 몰랐다..;;; 널린게 흙인데.. 막상 실내에서.. 그것도 화분에다 키울려니.. 젤 막막한게 흙이더라..-.-;;) 우리집은 정남향이라 빛도 많이 들어오고 해서 좀 춥긴해도(2월 중순쯤..) 실내니까 잘 클줄알았다 상추랑 치커리 쑥갓 뭐 이것저것 막 심었다..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무식한짓..ㅋㅋㅋ 그냥 흙에다 물만 잘주고 햇빛만 잘보면 될거라 생각했음) (뭐..사실... 지금도 생각이 많이 달라지진않았다. 난 심을뿐이고~ 자연이 키운다,,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으니) 심은지 이틀만에 싹이 돋았다 완전 신기했다 신랑이랑 맨날맨날..
실로 오랫만에 신랑이랑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실상은 왕복 90분짜리 동네 약수터 언덕빼기;;;;;) 이렇게 격한 운동을 한뒤엔(@.@) 고기~!! 를 먹어줘야 한다는 저의 적극적인 의견에 신랑을 동참시키고 배가 터질듯이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구워먹는게 젤 맛나더라구요. 마음도 편하고~ 바지 오픈시키고 먹어도 되고 ㅎㅎㅎ;;;;;;;; 가격대비 만족도가 제일 뛰어나고~ ㅎㅎ) 아무튼,,, 폭격을 맞은듯한 저녁상을 바라보니... 참... 흐믓..하다기보다...허걱싶었죠.... 늘상 생각만하고있는 다이어트...;;;;;; 실천도 잘 안하지만... 저멀리 물건너가고 있는 소리...ㅡ.ㅜ 뭐..그래도... 이미 맛나게 먹은걸 게워낼수는 없는일;; 그렇다고 배부르게 먹고 운동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