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1 브런치 정기 모임~♡
벌씨로 이동네 이사온지도 2년 지났다
처음에는 진짜, 서글프고 한숨도 나고 그러더니만
지금은 아는 이웃들도 좀 만들고 모임도 가지고 그러다보니 재미도 있고
이제 진짜 우리동네 같은 느낌도 들고
머 그런다 ㅎㅎ
작년부터 이어져온 브런치 모임이 있는데
한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멤버(? ㅋ)들을 초대하는거다
첨에는 브런치가 뭐냐 싶을정도로.. 이쪽으로는 무관심, 무신경.. 머 그랬는데
-딴 세계 얘기같았음. 뭐랄까 브런치라는것은 -
지금은 고수들 속에 있다보니 눈도 높아지고 ㅋ
입맛은 원래부터 높았고(우헤헷)
우리들만의 브런치를 즐기는데 재미가 붙었음
머. 사실 브런치라 말해서 고상(?;;)해보이는거지
우린 진작부터 하고 있던거 "아점" !!
다만 기왕 먹을거 조금더 이쁜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기분좋게 먹자는거!
집에서 혼자 있을때도 이쁘게 담아먹어야 진정 고수라 할수있는데
난 기냥 냄비에 밥말아서 덜렁 먹기도 하고;
설거지 거리를 만들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애들걸로도 이미 차고 넘치는데
굳이 나까지 거기에 동참하고 싶지는 않음 ㅡ.,ㅡ
그러다 보니 1-2주에 한번씩 이런 사치(!!)를 하는것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듯!!
힐링이 된다 ㅎㅎ
반가운 얼굴들 보면서 수다도 떨고 이쁜그릇에 나만을 위한 맛난 음식들까지!!
몸도 건강! 정신도 건강! 해지는 모임인듯하다 ㅎㅎ
요날은 내가 좀 늦게 가서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초대한 집주인의 배려로 음식은 다 맛나게 먹을수 있었음!
늦게 가서 미얀 ㅠㅠㅠㅠ
먹다보니 생각나서 사진한컷 찍다보니 저모냥 ㅋ;;;
챱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진리고~!!!
고기에 샐러드 빠지면 섭섭치~!
게다가 딱 적당한 양의 밥과~!!!
사진에는 없는데 크림치즈초콜릿까나페까지!!!!!!!!
우와앙!!!!!!!
누누히 말하지만 맛있는건 0 칼로리다!